도양중학교 기념비 제막식 기념사(記念辭) | 관리자 | 2012-04-23 21: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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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춘삼월 산야가 초록으로 덮여가는 이 좋은 계절에 우리의 모교에 기념비 제막식을 갖게 됨을 먼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공사간 다망하심에도 불구하고 참석하여주신 내외 귀빈여러분과 동문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제가 “道陽中學校總同門會長” 자격으로 이 기념사를 하게 됨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건립 취지문에도 기록하였지만 우리의 모교는 격동기인 1950년에 설립되어 학구민들이 등짐으로 돌을 나르고 때로는 당시 재학생들이 학과 시간을 쪼개어 책보자기에 모래를 퍼 나르는 등 그야말로 피와 땀으로 건축 되었기에 남다른 애정이 있었다 하겠습니다.


그런 우리의 모교가 농어촌의 급격한 인구감소로 인하여 46회를 마지막으로 문을 닫게 되어 동문들께서 매우 아쉽게 생각하고 있던 차 무언가 흔적이라도 남겨보자는 제안이 결실을 맺어 오늘이 있게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말씀드릴 것은 관리 故 정기득 씨가 부지를 희사하여 학교 터가 되었고 염전 보상 답은 양덕장학회의 모태가 되었지만 행정 절차상의 문제로 그 농지가 고흥군에 귀속되어 이전을 하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에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일을 위해서도 동문 모두가 한 마음으로 뜻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 동문회는 초대 김장옥 회장님을 시작으로 2대 故 한천택 회장님, 3대 장홍기 회장님, 4대 신반우 회장님에 이어 제가 지난해에 5대회장에 취임하여 그동안 다소 침체된 同門會를 재정비하고 비록 폐교된 학교지만 우리의 추억과 학구민들의 애환이 서린 모교 터에 기념할 만한 무언가를 남겨   후세에 기리고자 많은 동문들의 뜻을 모아 紀念碑 건립과 紀念館을 설립하기로 하고 우선 紀念碑를 건립하여 오늘 그 제막식을 갖게 됨을  뜻 깊게 생각합니다.


지난 1년여 동안 이를 위하여 양덕장학회와 공동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수차의 연석회의를 거듭하며 많은 분들의 자문을 구하고 비문을 새겨 입비를 하였으나 여러모로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이후로도 주변 정비 등 해야 될 일이 많은데 동문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지도편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당초 계획했던 기념관은 성금이 모아지면 급식소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그곳에 우리의 발자취가 될 자료들을 보관하고 모교를 빛낸 동문들의 활동 내용도 개시하여 동문들이 년1회를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또 동창회별로 모임을 갖는 장소로 활용 할 수 있도록 할 생각입니다.


이 자리가 조금은 부족할지라도 우리는 한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너그럽게 이해하시고 서로를 격려하며 축복하는 교재의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지금까지 성금을 보내주신 14회 졸업생으로 구성된 “장계회의 한수택 회장님”을 비롯한 12명의 회원 여러분, 또16회 김형모 동문외 4명, 17회총회와 17회도양지회, 20회,재경, 재광 회원여러분, 최훈 재광동문회장, 23회 재경, 재순천 회원여러분, 33회 회원님들, 오찬을 협찬해 주신 자랑스런 우리 동문 녹동농협 양수언 조합장님, 9회강영일 선배님, 김연옥 천지가든 사장님 그밖에 경향 각지에서 물심양면으로 협찬해주신 동문여러분과 기념비를 저렴한 가격으로 재작해 주신 “도양석재 김종군 사장님”께도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오늘을 개기로 우리 동문회가 더욱 발전 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다시 한번 참석해 주신 여러분께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 기원하며 이만 기념사에 가름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년 4월 23일

도양중학교기념비건립추진위원장 도양중학교 총동문회장 정병남